1.대학에서 당신은 무슨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공부를 하면서 무슨 생각이 듭니까? 학점을 잘 받는 것과 공부를 잘 하는 것의 상관관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학에 입학 할 때, 나는 분명 어떤 학문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인정한다. 그러나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울의 어느어느 대학에 대해 알아봤던 건 그 대학의 취업률이 아니라 그 대학의 교훈이었다. 서울대의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교훈, 건국대의 '성,신,의' 라는 교훈. 와- 대학이라는 곳은 이런 사람을 만들어내고 진리를 탐구하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 아주 순수하고 아니 순진하기 그지 없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품에 안고 입학했다. 입학하자마자 나는 컴퓨터프로그래밍1 과목 대신, 창업 강의를 들었다. 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