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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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발제자 : theora

모임일 :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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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나눌 이야기

 

1. 이 책은 대부분 아이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이린이 클레어에게 가졌던 마음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처음 호텔에서 클레어를 만났던 순간, 편지를 받고 답장하지 않았던 것, 클레어를 만나면서 느껴오던 감정, 마지막 순간의 마음까지 아이린의 심경 변화와 클레어에게 어떤 마음을 느껴온 것 같은지 이야기해보아요.

 

"언제나 위험의 모서리에 올라서 있는 것. 언제나 위험을 알고 있으면서도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는 것. 주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아무리 주의를 준들 꿈쩍도 않는 것."

"게다가 클레어에겐 언제나, 언제나 자기만의 방식이 있었잖아."

"클레어를 마주하자 아이린 레드필드는 문득 설명할 수 없이 애정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손을 내밀어 클레어의 두 손을 꽉 잡고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세상에! 클레어, 너 정말 아름답구나!”"

 

2. 그러면 반대로, 책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클레어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클레어는 왜 아이린을 계속 만나고 싶었을까요? 클레어에게 아이린이란 어떤 존재였을까요?

 

3. 아이린이 아이린 자신에 대해 가졌던 마음과 혼란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속물이기 때문도, 흑인 사회가 사소한 제약들과 차별을 앞세워 울타리 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도 아니라고 스스로 변명했다"

"아이린은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고 나서야 그때 자신이 느낀 당혹감이 자신의 계층과 인종을 고수하는 데 있어 수적으로 열세라는 생각, 혼자라는 느낌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했다. 결혼이라는 중대사뿐 아니라 그녀 삶의 전반적인 양상에서 그랬다."

"아이린은 억울하다기보다 막막한 절망을 느꼈다."

 

4. 무언가를 행세하는 일, 겪어본 적이 있나요?